베일 벗은 ‘더 뉴 K8'…“3년 만에 미래지향형 얼굴로 컴백”

베일 벗은 ‘더 뉴 K8'…“3년 만에 미래지향형 얼굴로 컴백”

기아, 고급감 높인 상품성 개선한 ‘더 뉴 K8’ 공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열선 등 편의성 높여
프리뷰 전자제어 등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 구현

기사승인 2024-08-09 08:30:03
기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K8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조은비 기자  

기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K8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8일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더 뉴 K8(이하 K8)‘ 포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기아 국내 사업본부 정원정 부사장, 디자인 팀장, 내장 DEX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K8은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디자인 고급감을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사양을 적용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진화한 내·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날 국내 사업본부 정원정 부사장은 K8 소개에 앞서 K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정 부사장은 “K 시리즈는 ‘기아’라는 브랜드를 한 단계 도약하게 만든 시작이었다”며 “K8은 첨단 사양들을 신규 추가 적용해 편의성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8의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차폭을 강조한다.

또 준대형 세단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입체적인 형상의 범퍼에는 하단부에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더했다.

국내 사업본부 정원정 부사장. 사진=조은비 기자 

K8은 기아의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으로 ‘트리플 밸류케어’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3.5%~4.5% 수준의 특별 금리 할부 △차량 유지보수,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높여줄 케어 서비스 △최대 70% 수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이 포함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기아 최초로 적용된 기술도 이목을 끌었다. 

이승훈 넥스트 내장 DEX팀 팀장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에 패턴 점등을 더한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적용돼 차량 승/하차시 빛의 움직임으로 탑승객을 맞이하고 배웅한다”며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K8의 실내는 탑승객의 손이 닿는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 적용돼 실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해주는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듯 점등된다.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암레스트를 신규 적용해 1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K8 실내. 사진=조은비 기자 

기아 관계자들은 K8에 대해 ‘완성된 프리미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철웅 기아 국내 상품전략팀 팀장은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테일한 영역까지 개선해 프리미엄 중대형 차종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 주저 없이 K8을 선택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쇽업소버 감쇠력을 최적 제어함으로써 더 안락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K8은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돼 탑승객에게 더욱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를 탑재해 안정적인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기아는 K8에 정밀도가 높아 주행 보조 기능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기존 토크 제어 방식에서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를 기본화했다.

더 뉴 K8. 사진=조은비 기자 

기아는 K8에 정밀도가 높아 주행 보조 기능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기존 토크 제어 방식에서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를 기본화했다.

기아는 K8을 ‘아이보리 실버’, ‘선셋 베이지’ 등 신규 2종을 포함한 6종의 외장 색상과 ‘라운지 브라운 투톤’, ‘뉴트럴 베이지 투톤’, ‘딥씨 네이비 투톤’ 등 신규 3종을 포함한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한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시그니처 블랙’ 트림도 이번 K8에 새롭게 추가됐다.

K8의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 노블레스 4375만원, 시그니처 4788만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원, 노블레스 4724만원, 시그니처 5137만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 △3.5 LPG 프레스티지 3782만원, 노블레스 416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전 기준)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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