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6~19일 문학경기장 등에서 전국 발달장애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개최힌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식으로 인정한 이 대회는 세계 하계대회 개최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4년 주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스포츠행사이다. IOC가 인정하는 ‘올림픽’ 명칭을 정식 사용하는 대회는 올림픽과 페럴림픽, 스페셜올림픽 등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79명이 참가하며, 인천 문학경기장 등 10여 개 경기장에서 15개 종목(정식 12개, 시범 3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페러게임 1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4일간의 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회기간 부대행사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서 ‘발달장애인의 취업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지도자, 자원봉사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인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