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정권, 친일 매국 작태…역사 쿠데타 중단하라”

박찬대 “尹정권, 친일 매국 작태…역사 쿠데타 중단하라”

“尹, 독립운동 지우고 친일 미화해”
“역사 왜곡하는 자에게 미래 없어”

기사승인 2024-08-13 10:39:56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촉구’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정권이 치욕스러운 친일 매국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사와 독립투사, 순국선열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광복절 79주년”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식을 갑자기 취소했다. 1987년 개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 관장이 정부 행사에 참석하기 때문이라는 해명조차 해괴하다.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친일파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는 김형석 관장은 갑자기 국민 보기가 겁이 나 서울로 도망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는 망언을 시작으로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 쿠데타를 단행하고 있다”며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배상 발표, 백선엽의 친일반민족행위자 기록 삭제, 일본은 우리의 파트너라는 광복절 경축사,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추진 등 독립운동을 지우고 친일을 미화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자에게도 미래가 없기는 매한가지다. 윤 정권에 거듭 경고한다. 역사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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