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60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IR자료 등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6%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51억원을 기록해 10.6% 줄었다. 매출액은 1조7332억원으로 2.1% 늘었다. 국내법인에서는 4.9% 증가한 반면 해외법인에서는 4.6% 감소했다.
별도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8.0% 증가했다. 신라면 더레드, 짜파게티 더블랙, 순하군 안성탕면 등 라면 주력 브랜드는 3.6% 성장했다. 스낵도 먹태깡, 빵부장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5.3% 성장했다.
특히 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국 매출 등이 오르며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농심은 중국의 경우 온라인 판매체널 확대와 세분화 준비 등 유베이 협업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지난해 역기저 효과에 따른 매출 감소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일본과 호주, 베트남에서는 각각 신라면 브랜드와 현지인 시장, 현대유통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