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366억 원, 특별회계 30억 원이 증액돼, 기정예산 6199억 원에서 6595억 원으로 6.39% 늘어난 규모이다.
군은 경제 성장 둔화 및 국세·지방세수 감소에 따라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긴축재정 운영으로 신속 집행 저조 및 이월 예상되는 사업의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주천 청정링크 조성 사업 대행사업비 42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33억 원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20억 원 ▲남면 다목적체육관 조성사업 등 체육시설 정비 30억 원 ▲도로 유지보수 28억 원 ▲하천 유지관리 11억 원 ▲자연재해대책비(제설 등) 9억 원 등 계속 및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현안 및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숙원 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향후 교부세 및 국·도비 건의 활동을 통해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영월군의회 제313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