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인수 검토…“정해진 건 없어”

우리금융,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인수 검토…“정해진 건 없어”

기사승인 2024-08-22 10:07:45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인수를 추진한다. 이달초 10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한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매각주관사 삼일PwC에 인수 검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에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리츠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 Daol (Thailand) PCL의 지분 78.86%를 보유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태국법인 매각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다올 타일랜드는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2008년 인수한 현지 증권사 파이스트가 모태다. 보유 자산은 약 1500억원으로 현지 유통기업 K&K 슈퍼스토어 서던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등 활발한 투자은행(IB)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사업을 위해서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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