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 체험학습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 강서구 과해동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다.
농촌생활 체험, 농산물 수확 체험, 녹색 식생활 체험 등을 주제로 총 15회 진행한다. 시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15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농촌생활 체험은 시골 풍경 감상, 논과 웅덩이 및 수생식물원과 아열대 식물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진행한다. 농산물 수확 체험은 쌀 도정, 배추와 무 수확, 허브 심기 등이다. 녹색 식생활 체험은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와 옥수수 찌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이날 10시부터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단체당 최대 40명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힐링농업체험학습으로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