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 앞장…대학생 ‘저작권 지킴이’ 뭉쳤다

저작권 보호 앞장…대학생 ‘저작권 지킴이’ 뭉쳤다

한국저작권보호원, K-콘텐츠 보호 캠페인 우수팀 시상

기사승인 2024-08-29 08:23:51
월간 우수팀 시상식 기념 사진. 왼쪽부터 6월 우수팀 카피봐라 보호원, 김좌현 한국저작권보호원 본부장, 7월 우수팀 가디언즈 오브 카피라이트.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이하 보호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후원으로 지난 27일 ‘2024년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했다. 보호원은 지난 6월부터 저작권 보호 인식개선과 저작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저작권 보호 바로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를 선발해 운영 중이다.

그간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들은 개인 미션으로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사이트를 모니터링하여 불법복제물이 발견될 경우, 보호원의 불법복제물 신고사이트인 ‘COPY112’에 신고하는 등 온라인에서의 감시 활동을 수행하였다. 이렇게 신고된 불법복제물에 대하여 보호원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법성이 확인되면 해당 게시물이 게시되어 있는 온라인서비스사이트의 운영자에게 게시물을 삭제, 전송중단하고 게시자 대상 경고 등 시정권고 조치를 하고 있다. 

아울러 조별 미션으로는 팀원들이 협력하여 대학생들만의 시각으로 저작권 보호를 위한 흥미로운 홍보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하였다. 저작권 침해 사례로 알아보는 저작권법 카드뉴스, 저작권 보호 캠페인 송 따라 부르기 숏츠 제작 등 대학생 맞춤형 저작권 보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K-콘텐츠 저작권 보호 홍보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들이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홍보 아이디어와 구제척인 방안에 대해서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저작권 보호 퀴즈, 캠페인 송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한 카피봐라 보호원, 가디언즈 오브 카피라이트 팀을 월간 우수팀으로 선정하여 상금을 시상하고, 선정된 우수팀이 자체 제작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방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팀 콘텐츠 기획 회의 등 저작권 지킴이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6월 월간 우수팀으로 선정된 카피봐라 보호원 팀의 정다원 저작권 지킴이(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는 “지난 6월부터 팀원들과 오프라인에서 수시로 만나 소통하면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는데 이렇게 월간 우수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대학생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저작권 보호를 위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대학생은 최신 K-콘텐츠의 주요 이용자들로서 이들의 시각을 반영한 저작권 보호 메시지 확산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호원은 MZ 세대 등의 저작권 인식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 활동과 관련된 소식은 한국저작권보호원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 K-저작권 지킴이 워크숍 단체 기념 사진.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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