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조달기업 키운다'… 조달청-디캠프와 첫 협업 투자설명회

'혁신 조달기업 키운다'… 조달청-디캠프와 첫 협업 투자설명회

7개 혁신 스타트업 선정
정책금융, 마케팅, 전문인력 등 지원

기사승인 2024-08-30 16:20:16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공동기업 투자설명회 디데이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임기근 조달청장(왼쪽). 조달청

조달청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혁신적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첫 번째 공동기업 투자설명회 디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디켐프는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2012년 설립한 국내 최대 창업육성재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체결한 공공조달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확대와 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조달청과 디캠프 간 업무협약에 따라 민간의 금융투자 지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디데이에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165개의 기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7개 혁신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수질오염 대응 로봇을 제조하는 ㈜쉐코, AI기반 RFP 분석 솔루션 기업인 ㈜클라이원트, 위변조가 불가능한 QR코드를 만드는 ㈜이노프렌즈, 스마트 복약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더인츠, 배터리 재제조 양극‧음극제를 제조하는 ㈜에이비알, 비접촉 지문 및 안면인증 솔루션 기업인 위닝아이,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한 에이스인벤터 등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최대 5억 원의 디캠프 투자검토와 사무실 입주 기회, 연계투자 파트너사 후속투자 검토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내달 개최 예정인 ‘조달의 날’행사에서 신성장제품 전시회, 수요기관과의 일대일 상담회 등에 참여하고, 벤처나라 심사 시 우대와 조달제도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한 단계별 지원도 받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의 원동력이며 성장을 위해 초기 투자 유치가 필수”라며 “이번 행사가 조달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로 이어져 성장의 단비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조달시장 진입뿐만 아니라, 정책금융, 마케팅, 전문인력, 수출 등 기업의 성장과 도약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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