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이커’ 허수의 아쉬움 “매 시즌 같은 패턴으로 떨어지네요” [LCK]

‘쇼메이커’ 허수의 아쉬움 “매 시즌 같은 패턴으로 떨어지네요” [LCK]

기사승인 2024-09-01 18:49:54
1일 ‘쇼메이커’ 허수와 이재민 감독. 사진=김영건 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플레이오프 탈락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T1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T1전 7연패에 빠진 디플러스 기아는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은 “한 마디로 총평할 수 없을 거 같다.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했다. 허수는 “준비한 것을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1세트 이긴 기세를 못 살려서 진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패인으로 이 감독은 “상대방이 잘해서 졌다”고 짧게 언급했다. 허수는 “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우리 팀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는 13일 롤드컵 선발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끝났다. 선발전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다. 남은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다른 팀이 어떻게 하는지 분석하겠다. 메타 픽, 디테일, 운영, 턴 쓰는 것 모두 잘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허수는 “자신감 있게 잘 준비하겠다. 선발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 열심히 하면 롤드컵 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평소 인터뷰할 때 우승 언급을 안 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경주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다. 그만큼 떨어져서 아쉽다. 선발전 잘 준비해서 롤드컵 나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허수는 “3년 전부터 매 시즌 같은 패턴으로 떨어지고 있다. (팬들에게) 되게 죄송하다. 남은 선발전 잘해서 롤드컵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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