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뉴캐슬에 1-2 패배…EPL 개막 3경기 만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뉴캐슬에 1-2 패배…EPL 개막 3경기 만

기사승인 2024-09-02 08:18:52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10위로 밀려났다.

선제솔을 터트린 것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전반 37분 로이드 켈리의 도움을 받은 반스가 마무리를 지으며 한골 앞서갔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줄곧 왼쪽 측면을 누볐다. 전반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반 10분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밖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한 전진을 통해 오른발로 강하게 슛을 찼으나 상대 수비벽에 막히면서 골대 옆을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브레넌 존슨의 리바운드 슈팅에 이은 댄 번의 자책골을 끌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3분 뉴캐슬 제이컵 머피가 조엘린통의 침투 패스를 잡은 뒤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밀어준 게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과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잇달아 투입하면서 추격전에 나섰으나 더 이상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첫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제 손흥민은 9월 A매치를 위해 한국으로 복귀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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