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오는 1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제200회 정기연주회 ‘메가시티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해 대전, 세종, 충남·북의 화합과 메기시티 구성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기획됐다.
이날 지휘봉을 잡은 정나라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플루티스트 이예린과 하피스트 황세희가 듀오 협연으로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브람스가 남긴 네 번째 교향곡이자 마지막 교향곡인 ‘제4번 마단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초등생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041-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내 정상급 문화예술공연 확대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지방문화예술 발전과 도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1990년에 창단한 국내 최초 도립교향악단이다.
이후 정기연주회, 순회연주회, 특별연주회, 사회복지시설 및 농어촌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주민 문화향유와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공공성과 고품격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예술활동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단원들은 예술적 감성과 탄탄한 음악적 기량을 갖추고 품격 높은 연주 활동으로 공주시 홍보사절단 역할을 넘어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열린 활동으로 예술적 최고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의 대열에 진입했고, 나아가 세계적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2022년 2월 탄탄한 기초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정나라 지휘자가 제5대 상임지휘자를 맡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을 알리며 국내 클래식 문화를 선도하는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상균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운영실장은 “이번 공연이 지역 경계를 넘어서 미래 충청권 발전의 모태가 될 메가시티 구성의 자그마한 날개짓이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광역 간 교류의 마중물이 되고자 내딛는 발걸음에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