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가 지난 6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5건과 동의안 9건, 규칙안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막했다.
의결한 주요 안건들은 '김해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과 재활용 활성화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해시 동물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송유인 의원이 'NHN IDC & 스마트홈 도시개발사업 사업변경 철회'를 촉구한 점이다.
송 의원은 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의 무산으로 발생한 공백을 단순히 금전적 기여로 메우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김해시는 이번 사례에서 행정의 일관성과 공공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HN의 사업 포기에 현대산업개발이 미친 영향과 NHN 사업 포기 발표부터 청문까지 현대산업개발과 협의한 내용, 청문을 실시한 이유와 청문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의견을 수용한 결정적 배경, 용도지역을 준주거지로 변경해 공동주택으로 진행할 것인지 등을 질의했다.
의원 5분발언으로는 박은희 의원은 '1인가구를 위한 소형 종량제봉투 도입 건의', 주정영 의원은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지원 확대와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허수정 의원은 '실종 사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 이미애 의원은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표준사업장 활용 확대', 이혜영 의원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무장애 관광인프라 구축 필요', 조팔도 의원은 '도로굴착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 대책 촉구', 김동관 의원은 '대형 물류창고 건립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과 제도적 기준 정비 건의' 등을 주제로 정책을 제시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김해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은희 의원을, 부위원장에 김진일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윤리특위 임기는 2026년 6월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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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 프로젝트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한다. 통증 완화를 위한 광 의료기기를 결합한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진행한다.
실증은 김해지역 70대 80대 고령자 중 무릎 골관절염 환자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8주간 운영한다.
프로그램 효과 평가는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와 움직임 기능 검사, 진흥원이 제공하는 보행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 실증 프로젝트는 시민 건강관리 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혁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