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충전중이던 전기 자전거에 불...베터리 물에 담가...

이번에는 충전중이던 전기 자전거에 불...베터리 물에 담가...

기사승인 2024-09-10 13:29:44
부산 벡스코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자전거에 불이 나서 사람들의 가슴을 놀라게 했다. 긴급 출동한 119 대원들이 자전거와 배터리를 물에 담가 진화했으며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해 조기에 진화됐다.

벡스코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전기 자전거에서 불인 난 것은 9일 밤10시15분 쯤이며 소방당국은 전기 자전거와 배터리를 물에 담가서 불을 완전히 껐다.

벡스코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이쯤되면 전기차 포피아(phobia·공포)라는 말이 쓰여도 뭐라고 하기도 어렵다. 포비아라는 말은 실제 보도자료에서도 사용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하루가 멀다하고 전기차량 대안 마련과 소방당국의 전기차 진화훈련 등에 나서고 있어 불안감을 증폭시키지 않으려고 최대한 단어사용을 자제하려고 하고 있을 뿐이다.

김창석 시의원 보도자료 이미지.부산시의회

벡스코는 대형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벡스코측은 최근에 전기차량 화재를 진화하기 질식 소화포 등 장비를 구비하고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한다. 또한 "전기차에서 불이 났을 때 대응하기 위한 훈련 매뉴얼을 재정립하는 등 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관련 화재가 더이상 공포증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안전한 전기차 충전 환경 조성은 반드시 담보되어야 한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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