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일본 명문 JT마블러스와 합동훈련 “경기력 강화”

흥국생명, 일본 명문 JT마블러스와 합동훈련 “경기력 강화”

日 JT마블러스와 합동훈련을 통해 선수단 호흡 끌어올릴 계획
14일 JT와 공개 연습경기 삼산체육관으로 팬 초청

기사승인 2024-09-11 15:44:01
JT마블러스와 흥국생명 연습경기.

흥국생명이 2024~25시즌을 대비해 일본 명문 JT마블러스 구단을 한국으로 초청,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11일 “JT마블러스와 새로운 시즌 대비를 위한 4박5일 간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일 입국한 JT마블러스 선수단은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 머무르며 실전 연습에 돌입한다. 

JT마블러스는 일본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하야시 고토나의 소속팀으로 일본 V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지난 2009년에는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가 JT마블러스에 진출해 2년간 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양 팀은 이번 합동훈련에서 2차례 연습경기와 체력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흥국생명 홈구장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는 팬들을 초청해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단과 팬들이 호흡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다가올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손발 맞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JT마블러스와 1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만난다. 연습경기에서 비시즌 동안 많이 성장한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의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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