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 이게 된다고?' 원주시 적극행정 최우수사례 선정

'초등돌봄 이게 된다고?' 원주시 적극행정 최우수사례 선정

기사승인 2024-09-13 16:53:01
2024년 원주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강원 원주시는 2024년 원주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하고, 총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사례는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으로, 1차 심사와 시민설문조사, 본선 심사의 점수를 종합해 결정됐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초등돌봄 이게 된다고? 원클릭의 기적(여성가족과)'는 도내 최초로 초등학생 양육자가 더 쉽고 빠르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주시 아동돌봄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해 통합적인 아동돌봄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우수사례로는 ‘버들초등학교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교통 정체 해소 및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교통행정과, 건설과)’가 선정됐다. 이는 혁신도시 건강보험공단 제2청사 개청에 따라 발생한 교통난을 부서별 민관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보행자 안전에 기여한 사례이다.

또 다른 우수사례인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의 시작, 원주만두의 재발견(경제진흥과)’은 원도심 공동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원주의 전통과 만두를 결합해 브랜딩하고 만두를 원주 대표 음식으로 재발견한 성과를 보여줬다.

장려상으로는 ‘원주시, 충주 오지마을 물(상수도) 나눔으로 道를 뛰어넘는 지방 상생발전 추진(수도시설과)’과 ‘온[溫] 마을이 함께하는 따숨(따뜻한 숨결) 프로젝트(봉산동)’가 선정됐다. 전자는 1979년 이후 간이 상수도를 사용해온 충주시 소태면에 원주시가 광역 상수도를 공급하여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이뤘으며, 후자는 휀스 교체 대신 벽화 작업으로 예산 절감 및 도시 미관 개선을 실현한 사례이다.

원주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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