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즐기는 ‘2024 게임문화축제’ 27일 시작

보고 즐기는 ‘2024 게임문화축제’ 27일 시작

문체부 주최…콘진원‧삼성물산 주관
포토존과 e스포츠 대회 등 마련

기사승인 2024-09-23 14:56:03
‘2024 게임문화축제(Game Culture Festival, GCF)’가 27일부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3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게임문화축제(Game Culture Festival, GCF)’가 27일부터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삼성물산 리조트가 공동 주관한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10월6일까지 진행한다.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의 확산 및 게임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미션 게임, 게임 IP 전시 및 체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GCF 리그’, 코스프레 등 관람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게임문화축제 마스코트격인 ‘호탐이’가 올해는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온다. ‘접속! 호탐이 탐험대: Call from the Future’라는 주제로 웹툰 형식으로 이야기가 꾸며졌다. 2024년에서 4202년으로 이동한 호탐이와 함께, 오류로 인해 뒤죽박죽된 게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단서를 찾아 미션 게임을 완료해야 한다.

미션 게임은 웹툰 스토리를 따라가며, 에버랜드 내 위치한 힌트를 찾아 미션을 완수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미션 게임 완료 후 다양한 호탐이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미션 게임은 글로벌페어에서 10월6일까지, 락스빌에서 10월2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게임IP 전시 및 체험존, 미션 게임 체험존 등 주요 체험존 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관람객들이 보다 수월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글로벌페어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작품인 네오위즈 ‘P의 거짓’과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체험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등 우수 게임 수상작을 체험존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

아울러 콘진원이 제작지원한 작품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능성 게임 브레인아카데미 ‘두뇌개발 프로그램 lemon’, 넥슨재단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도 체험할 수 있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현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일대일 코칭을 진행한다.

게임문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어트랙션 체험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8일 확장팩 출시를 앞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4’와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연계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GCF 리그’에서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 8 등 총 3개 종목의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종목별 4개 팀의 본선 경기를 진행한다.

10월4일 철권 8을 시작으로 10월5일 리그 오브 레전드, 10월6일 발로란트 결승전 경기가 이뤄진다. 각 경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발로란트와 철권8 우승자에게는 발로란트 강자 구단 젠지(Gen.G)의 유망주, 철권 유튜버 ‘아빠킹’과 함께하는 스페셜 매치 기회도 주어진다. 28일 오후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게임으로 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해온 게임문화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려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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