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항공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는 최근 진행된 공군 제152기 학사사관 후보생 임관식에 인하항공 출신 7명이 임관했다고 23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1차 전형인 필기시험과 면접, 신체검사 등 2차 전형을 거친 공군 제152기 학사사관후보생들은 지난 2월 26일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12주 동안 유격훈련,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 등을 거쳐 장교로 거듭났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가 해마다 군인공무원 부문에 괄목할만한 취업 실적을 달성이 가능한 것은 학생 관점에 입각한 교과 운영과 지도교수제로 학점 및 자격증 취득현황, 특기 등을 학생별 관리, 장교부사관센터에서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 및 실전 면접 컨설팅 등 촘촘한 관리 시스템이 있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하항공은 202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군인공무원인 장교·부사관에 총 29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임관한 공군부사관 248기의 경우 순수 항공무기정비 분야 108명 중 36명이 인하항공인으로 전체 인원의 33%를 차지한 바 있다.
인하항공의 주요 학위과정은 국토교통부지정 항공전문교육기관으로 2년제 항공정비사 면허과정, 교육인적자원부의 2년6개월 학사장교 공학사과정과 1년제 항공 부사관 학위과정이 있다.
학사장교 공학사과정은 총 4년이 소요되는 학사과정을 2년 6개월로, 항공부사사관 학위과정은 2년이 소요되는 전문학사과정을 1년으로 몰입 단축하는 과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위 단축과정을 도입한 배경에는 학부모 등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 빠른 졸업과 함께 취업을 앞당길 수 있는 ‘초급간부 연봉 5000만원 시대’에 승선하기 위한 기회 비용을 주고자 획기적으로 마련한 교육과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