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농협은행과 제휴은행 6개월 연장…“KB로 변경 재추진”

빗썸, 농협은행과 제휴은행 6개월 연장…“KB로 변경 재추진”

기사승인 2024-09-25 09:46:35
빗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은행 제휴를 단기 연장했다. 그러나 계약 종료 이후 KB국민은행으로 제휴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5일 빗썸은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은행 제휴를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은행 변경 신고 수리와 이용자 보호를 대비하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앞서 빗썸은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휴 은행 변경 신고를 준비해 왔다. 기존 NH농협은행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은행 변경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반 조치와 준비 사항들을 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선 NH농협은행과 제휴 계약을 단기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KB국민은행으로의 은행 제휴 변경 신고는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 등 보완 서류를 제출해 추후 수리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용자 보호 조치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제휴 은행 변경 신고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완해 나갈 예정으로 당국 검토를 받아 조속히 신고 수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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