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현장 일손 부족한 이유 있었네”…외국 인력, 쿼터의 17%에 그쳐 

“현장 일손 부족한 이유 있었네”…외국 인력, 쿼터의 17%에 그쳐 

기사승인 2024-09-25 16:09:03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고용허가업무를 보는 외국인. 연합뉴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지난 7월까지 국내 현장에 투입된 외국 인력이 올해 도입 규모의 17%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고용허가(E-9) 발급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2만9316명에 그쳤다. 올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인 16만5000명의 17.7%에 불과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2만23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축산업 2892명, 어업 2633명, 조선업 667명, 건설업 496명, 서비스업 310명순이다. 서비스업 중에서 음식점업과 호텔콘도숙박업에 허가받은 근로자는 각각 57명과 3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69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3322명, 충남 2692명, 전남 2405명, 경북 1797명, 충북 1744명, 전북 1352명, 인천 1149명, 강원 777명, 제주 603명, 울산 696명, 부산 650명, 대구 581명, 광주 315명, 서울 282명, 세종 136명, 대전 116명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발급사업장수와 신청근로자수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발급사업장수는 4만442곳, 신청 근로자수는 11만239명이다. 이중 9만2416명이 고용허가 발급을 받았다. 반면 지난 7월까지 발급사업장수는 1만3102곳에 그쳤다. 신청 근로자수도 3만6266명으로 줄었다. 올해말까지 5개월이 더 남아있지만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DDP에 펼쳐진 봄날의 동화…가족·어린이 몰려든 ‘환상의 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도심 속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입구에 배치된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구조물과 8m 규모 해치 애드벌룬은 ‘환상의 성’을 방불케 한다.지난 2일 방문한 DDP 행사장 곳곳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DDP 봄축제’가 1일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유모차를 끄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어울림광장에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