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라면 [지금 주목할 보험상품③]

고혈압·당뇨병…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라면 [지금 주목할 보험상품③]

기사승인 2024-09-30 07:00:08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고혈압·당뇨병 등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춘 상품을 내놨다.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출시한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 유병자형 상품이다.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사망 또는 시니어 맞춤형 담보를 추가한 점이 인정받았다.

플러스보장플랜은 보험 가입시점에 ‘플러스사망보장플랜’과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중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진단·입원·간병·수술·치료 등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니즈가 확대되는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질병의심소견 여부, 5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간경화·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파킨슨병·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최초 보험 가입 시점에 받은 심사 결과를 기준으로 개시되기에 건강상태에 변화가 발생해도 추가 보장 개시 시점에 별도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고,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가입 문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출시한 총 5개의 보험상품이 연이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사가 개발한 새로운 보험 상품이나 특약, 보장에 대해 독창성, 용이성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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