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가 27일 한우와 이모빌리티의 고장 횡성군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이번 생활체육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미래, 특별 횡성’으로, 군은 ‘뭉친 힘, 힘찬 도약, 특별한 강원의 시작 횡성’이라는 대회 슬로건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횡성의 내일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에는 수영, 배구, 볼링 3개 종목에 대한 사전경기가 열려 총 1102명의 선수단이 횡성군을 방문했다.
횡성군에선 44명이 수영과 볼링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26개 종목 중 패러글라이딩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횡성군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335명 증가한 8201명에 달한다.
27일 오후 4시30분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식전행사가 시작되며, 횡성군 홍보대사인 허민영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기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강원의 힘 횡성으로’를 주제로 한 미디어 대북 공연이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는 인기가수 정동원, 홍지윤, 육중완밴드, 지원이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200대의 드론이 황홀한 저녁 하늘에 수를 놓을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본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단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 행사장에선 10월 지역 대표 가을축제인 횡성한우축제와 안흥찐빵축제 홍보부스, 지역 특산물 판매장, 푸드트럭, VR 체험을 할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