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파리지옥 등 희귀 식충식물 전시

서울대공원, 파리지옥 등 희귀 식충식물 전시

10월5~16일 마중정원 등에서 식충식물 2000여본

기사승인 2024-09-27 17:10:46
식충식물 전시회. 서울시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식충식물 전시회가 열린다. 2003년 시작된 식충식물 전시회는 식물원 대표적 전시 행사로 올해 18회를 맞는다.

서울시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식물원 식충식물 전시관과 마중정원에서 식충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끈끈이주걱’을 비롯해 ‘파리지옥’ ‘벌레잡이제비꽃’ ‘사라세니아’ ‘네펜데스’ ‘케팔로투스’ 등 희귀하고 특색있는 전 세계 다양한 식충식물 2000여본이 전시된다.

야외 마중정원에는 ‘이야기가 있는 6개의 식충식물정원’을 꾸민다. 정원용 소재로 식충식물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식충식물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식충식물 캐릭터 포토존을 식물원 가는 곳곳에 설치한다. 식물원 입구에는 돋보기와 식충식물을 함께 배치해 식충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식충식물 교육 프로그램 ‘파리지옥 탐구생활’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해 순회전시 중인 야생화 세밀화 작품도 같은 기간 전시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가을철 아름다운 서울대공원의 자연 속에 펼쳐진 수상한 식충식물의 세계에 초대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식충식물의 특징과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식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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