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호남동행 특위 발대식’ 개최…“균형발전 토대 마련”

與, ‘호남동행 특위 발대식’ 개최…“균형발전 토대 마련”

한동훈 “국민의힘, 호남과 화합에 진심”
추경호 “동행의원 앞장서 지역발전 적극 지원”
조배숙 “당, 호남에서 사랑받도록 할 것”

기사승인 2024-09-30 12:03:28
30일 열린 ‘호남동행 특별위원회 발대식’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사진=임현범 기자

국민의힘이 ‘호남동행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호남 각 지역에 동행 국회의원을 지정해 ‘서진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호남동행 특위 발대식에서 “조배숙 국민의힘 호남동행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고생이 많았다.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에 전체에 후보자를 냈다”며 “국민의힘이 호남과 화합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제가 함께하는 호남의 자치단체가 전주시다. 21대 국회에서도 전주와 함께했다”며 “지난주에도 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동행 의원들이 앞장서서 더 큰 힘으로 적극 지역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조 위원장은 호남동행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호남동행 특별위원회가 지역발전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우리 당이 호남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치의 지역균형을 통해 건강한 국가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호남에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행사로 한 대표가 적극 도와줬다”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열린 ‘호남동행 특별위원회 발대식’에 조배숙 국민의힘 호남동행 특별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사진=임현범 기자

호남 지자체장들도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시장은 “68명의 국회의원이 (호남동행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중 9명이 광주에 오셔서 너무 기쁘다”며 “멋과 맛의 고장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국민의힘 의원 68명이 호남 동행으로 와서 너무 감사하다”며 “여야 생생정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회간접자본(SOC)’ 5000억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동행 의원이 많이 생겨 좋다”며 “전남 동행 의원님들이 예산을 많이 챙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이 SOC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5000억이 확보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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