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운전자가 7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A씨(30대)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 12분쯤 동래구 사직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주행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자 차량을 버려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같은날 오후 11시쯤 주거지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음주와 마약 등 검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