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삼성웰스토리와 국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연 매출 2조8637억원 규모의 국내 대표 식음 서비스 기업이다. 고객과 파트너사의 식음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비전을 선포하며 해외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과 홍문표 aT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자사가 보유한 해외 물류·유통 인프라를, aT는 해외 수출의 전문성을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aT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 발굴과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상담회 개최, 삼성웰스토리에서 주관하는 푸드 페스타에 우수 농산물 홍보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사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파트너사 중 우수한 농식품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aT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해외 수출을 돕는다. 또 aT가 주관하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여해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농산물을 유통하는 등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식음 서비스 기업인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농업 동반성장에 뜻을 모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해 대한민국을 강한 선진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푸드의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자 한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품목들이 다양한 판로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의 국내외 유통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