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중소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들이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취약부문 중심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산업구조 변경 등 새로운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중기은행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기업은행은 63년간 중기지원 육성 흔들림없이 중기성장 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소기업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자금공급을 확대하여 올해 목표인 60조원을 초과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기 금리 경감 프로그램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하고 있고, 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친산업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행장은 벤처활성화를 위해 모험자본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벤처자회사 통한 초기투자 확대로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IBK창공 서비스인프라 확장, 기업 단계 성장 지원도 확대 중이라고 부연했다.
김 행장은 “대출문턱을 낮추고 ESG 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컨설팅 제공으로 중기 미래지원도 나서고 있다”면서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책무구조도 작성 및 시범운영 참여, 내부통제체계 강화 등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