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터졌다”…삼성, PO 1차전서 LG에 완승 거둬 

“홈런 3방 터졌다”…삼성, PO 1차전서 LG에 완승 거둬 

기사승인 2024-10-13 19:44:37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무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구자욱이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트윈스에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 홈 경기에서 LG를 10 대 4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 거포 군단의 위용이 빛났다. 주장 구자욱과 김영웅, 르윈 디아즈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3~5회에 점수를 뽑아냈다. 3회에서는 구자욱의 3점포가, 4회에서는 김영웅의 솔로홈런이, 5회에서는 디아즈의 투런포가 연달아 이어졌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1사 1루 삼성 디아즈가 2점 홈런을 친 뒤 1루주자 구자욱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 대 7로 끌려가던 LG는 7회 초 3점을 만회, 7 대 4로 추격하며 체면을 챙겼다. 그러나 8회말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LG 투수 김대현은 2사 만루 김영웅 타석에서 폭투로 1점을 헌납했다. 이후 다시 폭투를 범해 추가 실점했다. 삼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0 대 4로 멀리 달아났다. 

이날 MVP는 구자욱에게 돌아갔다. 구자욱의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이다. 

삼성 선발 투수로 나선 데니 레예스의 호투도 박수를 받았다. 삼진은 잡지 못했으나, 범타를 유도하며 호투를 이어 나갔다. 레예스는 6⅔이닝을 4피안타 3실점(1자책점) 2볼넷 1탈삼진으로 제 몫을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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