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재활용 사랑의 PC'… 지속가능발전대상 ‘우수상’

특구재단 '재활용 사랑의 PC'… 지속가능발전대상 ‘우수상’

특구 불용 전자제품 수거해 PC 제작, 취약계층에 전달
탄소 저감-이웃사랑 실천, 일거양득 효과 호평

기사승인 2024-10-14 10:55:28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제26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의 불용 전자제품 수거 및 사랑의 PC 나눔사업이 지속가능발전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구재단은 지난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제26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지자체, 기업, 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평가하며 우수 정책과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 내 불용 전자제품을 수거해 사회적기업 ㈜피플앤컴 및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사랑의 나눔PC를 제작, 친환경 순환자원 생산에 기여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를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해 디지털 격차 해소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특구재단이 2020년부터 전달한 사랑의 나눔PC는 235세트에 이른다.

또 이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27.258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톤) 효과를 달성했다.

이밖에 특구재단은 ESG 활성화를 위해 1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관심을 끌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특구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ESG 가치를 실천한 결과물로 매우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 이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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