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안흥찐빵축제 성료…8만명 방문

횡성 안흥찐빵축제 성료…8만명 방문

기사승인 2024-10-14 17:34:48
제16회 안흥찐빵축제.(횡성군 제공)

제16회 안흥찐빵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흥찐빵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흥찐빵 판매장과 무료 시식장은 연일 길게 늘어선 줄로 축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축제에서 찐빵 매출은 총 3억 2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축제판매장에서 9700상자, 판매업체에서 1만4900여 상자가 팔렸다.

각종 이벤트에서도 1200여 상자, 무료 시식에 3만6000여개의 찐빵이 제공되면서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제16회 안흥찐빵축제.(횡성군 제공)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한 개막식은 구재영, 퀸즈, 권설경, 나팔박, 공훈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라 안흥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둘째 날 이어진 횡성군민 팔씨름 대회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가수 앵두걸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안흥면 16개리 마을 대표들이 면민 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안흥 레트로거리, 너른 잔디밭에 펼쳐진 파라솔 캠핑존, 안흥 미니카 그랑프리 대회는 안흥찐빵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흥찐빵축제 성락 위원장은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가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찐빵의 달콤한 향만큼이나 매혹적인 안흥만의 색을 지닌 문화축제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16회 안흥찐빵축제.(횡성군 제공)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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