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4년 광명아트북페어’가 독립출판 창작자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민체육관에서 12일 열린 북페어에서는 작가·서점·출판사 등 독립출판인 100팀이 북마켓에 참여해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전시·판매했다. 책과 함께 직접 제작한 엽서, 포스터, 문화상품 등도 함께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이지은 편집자, 목정원 작가, 이소 작가, 황인찬 시인 등 작가들의 강연과 이숲 직조 워크숍, 방새미 연필드로잉 워크숍, 아인서점 독립출판 워크숍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새미 원화전 ‘앤과 다이애나’를 비롯해 관객 참여 전시, 리워드 스티커 모으기 등 다채로운 전시와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박승원 시장은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출판물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이번 북페어가 출판을 꿈꾸는 시민작가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지역 책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