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판교 신사옥 시대를 연 교촌이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지난 4월 새롭게 선포한 경영 철학 ‘진심경영’과 공유 가치로 삼은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촌그룹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자립준비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자립준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과 보호대상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교촌그룹은 지난 2월 초록우산에 후원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5월에는 ‘교촌 청년의 꿈’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사회 진출을 응원하고자 장학생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을 만들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함하는 등 지원을 넓히고 있다.
‘제3회 아동건강지원사업’에도 4월 초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한국아동복지협회에 2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맛있는 외식(食)과 올바른 정서(心)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5개 지역(서울, 경북, 경남, 울산, 제주) 아동복지시설 669개소, 총 2만2000여명의 아동들을 위해 ‘새학기 응원 치킨파티’를 기획하고 치킨 소스 바르기 체험,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미래세대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했다.
치킨을 매개로 한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도 시행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는 촌스러버(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 120명과 교촌 임직원, 가맹점주가 함께 참여해 고맙거나 응원하는 대상에게 치킨을 나누는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는 830여명의 사연이 접수되는 등 예년에 비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120명의 촌스러버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마리(2인 1마리 기준)의 치킨을 지원했다.
교촌 ‘바르고 봉사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교촌가족(임직원 및 가맹점주)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특별한 조리법과 ‘나눔을 위해 올곧고 바르게 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도 시행 중이다. 지난 5월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됐으며 개최지인 구미 지역 스포츠 꿈나무 양성에 힘을 보탰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교촌의 ‘진심’이 고객들에게 닿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