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與 퇴장 속 野 ‘김건희·명태균’ 증인 채택 단독 통과 [2024 국감]

국회 운영위, 與 퇴장 속 野 ‘김건희·명태균’ 증인 채택 단독 통과 [2024 국감]

박찬대 “尹 정부 3년차 비서실 국정감사…핵심증인 필요”
與 증인·참고인 반발에 재개된 운영위 전체회의 불참

기사승인 2024-10-16 13:17:48
박찬대 운영위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여당의 불참 속 야당의 단독 진행으로 통과됐다. 운영위 증인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등 30여명이 포함됐다. 추가 일정으로 상정된 국회법도 일방 통과됐다.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16일 오전 재개된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 여사와 명씨를 비롯한 30여명의 증인 출석 요구를 가결했다.

박 위원장은 “여야 간 증인·참고인 채택 합의 도출이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 3년차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 실시에 있어 의혹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위해 핵심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추가된 일정에 상정된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인청법)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법)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특검추천위법) 등을 통과시켰다. 

이 중 숙려기간이 남은 ‘특검추천위법’은 야권의 상임위 단독 통과로 상정하도록 했다. 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국회법 개정안 두 건은 국회법 제58조제4항에 따라 국회운영개선소위로 바로 회부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재개된 운영위 전체회의에 불참하고 증인·참고인 신청 문제와 추가 일정에 상정된 법안들에 문제가 있다고 브리핑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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