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1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제3차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국내 물 분야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강화 지원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한 이력이 있는 20개 기업을 선정, ESG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K-물산업지원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물 분야 중소기업 성장 지원
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동반위와 물 분야 중소기업 대상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기업맞춤형 교육과 역량진단, 경영 컨설팅 등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하고, ESG 컨설팅 전문성을 높일 전담 기관을 선정해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 중소기업을 모집에 나섰다.
실제 지난 1~2차 사업 참여 중소기업은 탄소배출량 저감방안 수립 및 시행, 근로자 안전보건관리 조직운영 등 ESG 지표준수율이 기존 35.1%에서 88.6%로 획기적으로 상향됐고, 이 중 40개 기업이 동반위로부터 'ESG 우수확인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동반위와 협력해 물 분야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선제 지원하고 있다”며 “물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