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면담 직후 추경호 불러…“통상적인 일”

尹, 한동훈 면담 직후 추경호 불러…“통상적인 일”

추경호 “野 추진 특검법 반헌법적…반드시 막겠다”

기사승인 2024-10-22 11:38:52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면담 직후 추경호 원내대표와 만찬을 진행했다.

추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만찬 관련 질문을 받고 “연락이 있어서 잠시 갔다”며 “그런 경우는 통상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말할 수 없음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은 반헌법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다수 의원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추진된다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동 내용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당정이 더욱 긴밀히 협의하면서 단합하고 하나되는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한 대표와 현안에 대한 일부 시각차가 있었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 문제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대외활동 중단‧의횩 규명에 대한 협조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추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검찰이 김 여사 불기소 결론에 대해 “기본적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나름대로 공정하게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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