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북교육청, 기초학력 키워 전북교육에 활력 충전

[기획]전북교육청, 기초학력 키워 전북교육에 활력 충전

대입 진로진학도 촘촘한 맞춤형 학습 지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맞춤 교육으로 전북의 인재 키워”

기사승인 2024-10-23 12:04:24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북의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기초학력 보장에서 나아가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발표한 학력 신장 정책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의 학력 신장 정책과 대입 진로 진학 정책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조망해 본다. /편집자주


기초학력 신장, 미래를 위한 교육 혁신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을 넘어 학력 신장으로 교육 목표를 확장했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진단도 함께 진행하여 학생의 전반적인 학습 및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의 학습코칭 역량 강화를 통해 학력 신장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의 학력 신장 정책은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축적을 넘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기기와 스마트 칠판 도입,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

전북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기기와 스마트 칠판 보급을 확대하고, 2024년 8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을 100% 완료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생들은 자기 주도 학습의 기회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학습 동기 부여와 성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기기가 보급된 학급을 대상으로 한 학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0.1%의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수업 참여 경험이 많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82.6%의 학생들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스마트 칠판의 보급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내년까지 전북 내 모든 학교에 스마트 칠판을 도입할 계획을 세워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시각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교사들도 스마트 칠판을 통해 더 다양한 교수법을 시도하며,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하고 있다.

전북 학생들과 함께 내일의 꿈과 희망을 담아 달리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 ‘호평’

전북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기본 학력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초등 학력 신장 시스템 ‘전북특별한클래스’와 초‧중등 데이터 기반 학습지원 앱 ‘올라’가 있다.

먼저 ‘전북특별한클래스’는 AI 기반 코스웨어, 초등 학습 플래너 ‘빛나라! 오늘해! , 교과 보충 프로그램의 3박자로 도내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기반 학습지원 앱 ‘올라’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교사들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전북 학생들은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학습 성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개별 맞춤형 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 향상 도전학교’도 주목해야 한다. 학력 향상 도전학교의 눈에 띄는 특징은 개인별 학력 진단을 통한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이다. 도전학교는 학습 취약 시기인 학기 말에 맞춤형 학업 성취도 자율 평가를 통해 학년별‧교과별 성취 수준을 진단하고 수준별 학력 향상 계획을 마련해 지원할 수 있다. 현재 도내에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53개교 총 88개교에서 학력 항상 도전학교를 운영, 학교별 상황에 맞는 도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수업 혁신, 교사 역량 강화 ‘시너지’

특히 학력신장을 이루기 위해 수업 혁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교사의 학습코칭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코칭 전문 교사 양성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습코칭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개선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업 혁신 선도교사 및 우수 사례 발굴 지원 등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기여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어린 학생들과 학교 수업을 함께하고 있다.

대입 진로 진학 맞춤형 컨설팅으로 촘촘한 진학 지원

전북교육청의 대입 진로 진학 정책은 학생들의 대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대입의 경우,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학과 신설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지역별 입시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일 년 내내 방방곡곡’을 목표로 진로・진학 교육을 추진했다. 전북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대입 정보와 대입 지원 전략을 안내하고, 상담과 면접 지도와 세심한 진학 지도를 통해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또한 도내 전역에서 대면 및 화상 진학 상담을 확대 운영하고, 모든 학생이 진로 및 진학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 입시설명회인 ‘전북교육 대입 정보 TV’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화상상담과 꿈사다리 상담밴드를 통해 개별 맞춤형 진로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입 전형 전문가 연수, 대학 모의 서류평가 연수 등을 통해 교사의 진로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체계적인 진학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 전폭적 투자 

전북교육청의 학력 신장과 진로 진학 정책은 학생들이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맞춤형 대입 진로・진학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들도 소홀히 하지 않고, 미래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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