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대출이 한국 금융시장의 주요 잠재적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은 전체 부동산 PF대출의 8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들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 악화가 지역 금융시장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최 의원은 우려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언급하며, 무분별한 대출과 관리 부재가 초래한 지역 금융위기의 전례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같은 상황이지만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 단위 상호금융에 대한 정확한 정보수집이 안 되는 점을 지적했다.
현행법상 한국은행은 통계자료 요구권과 자료제출 요구권을 통해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같은 권한은 법적 구속력이 약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역 단위 상호금융기관들의 경우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제출되는 통계자료의 신뢰성이 낮아, 지역본부 차원의 실질적 금융 리스크 평가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의원은 "부동산 PF대출이 금융위기의 뇌관인데, 지역본부가 지역 비은행권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물으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 금융시장 안정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법적 권한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보수집 체계 마련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