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결승 눈앞…파괴적인 T1, 4강 젠지전 2-1 매치포인트 선점 [롤드컵]

결승 눈앞…파괴적인 T1, 4강 젠지전 2-1 매치포인트 선점 [롤드컵]

기사승인 2024-10-28 00:26:50
‘오너’ 문현준. 라이엇 게임즈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T1이 결승 진출을 코앞에 뒀다.

T1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젠지e스포츠와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1 매치포인트를 선점한 T1은 한 세트만 승리해도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 

3세트 블루 진영을 택한 T1은 그라가스-바이-아칼리-애쉬-레나타 글라스크로 조합을 꾸렸다. 젠지는 잭스-녹턴-아리-이즈리얼-렐로 맞받아쳤다.

젠지가 인베이드 과정에서 큰 이득을 챙겼다. ‘제우스’ 최우제의 움직임을 예상해 그를 포위했고, ‘페이즈’ 김수환에게 킬을 먹였다. 이즈리얼은 ‘여신의 눈물’ 아이템을 뽑아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T1은 불리함을 교젼력으로 극복했다. 11분께 유충 전투에서 절묘한 스킬 활용을 선보이며 젠지 탑·서폿을 제거했다. 기세를 탄 T1은 바텀 포탑도 먼저 파괴하면서 골드 차를 3000 이상으로 벌렸다.

14분 전령을 활용한 T1은 미드 지역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리헨즈’ 손시우를 쓰러뜨렸다. 곧바로 탑으로 향해 ‘기인’ 김기인까지 무찔렀다. 젠지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T1을 감당하지 못했다. 어설픈 시야 장악을 보이며 하나둘 데스를 당했다.

젠지는 30분까지 끈질기게 버텼다. 하지만 T1은 모든 스킬을 쏟아부어 이즈리얼을 삭제했다. 핵심 딜러가 없어진 젠지는 그대로 무너졌다. T1이 3세트를 따내며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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