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동 지역 리스크 등 글로별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 두었다고 밝혔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최상목 부총리에게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 그런데 정유시설을 피해 공격했다는 이유로 국제유가가 6% 급락하는 등 상황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전쟁이나 중동 지역의 긴장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전망은 어떻게 하는지 말해달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중동 등 글로벌 변동성이 계속 심화되고 있어 이 부분들을 미리 예단하긴 어렵다”면서도 “정부와 한국은행, 그리고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러 상황들을 업데이트 하면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