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여야 화합의 대명사 송대윤 제1 부의장 영결식 주관

대전시의회, 여야 화합의 대명사 송대윤 제1 부의장 영결식 주관

대전시의회 22석 중 민주당 2석으로 제1부의장 당선…동료 의원 연일 조문
조승래 국회의원 "송 의장의 명예를 지켜나가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

기사승인 2024-10-30 09:33:05
 故송대윤 대전시의회 제1부의장 영결식이 30일 대전시의회에서 치러지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故송대윤 부의장의 유족인 김은희(배우자), 송녹현(아들), 송채현(딸), 송완식(형), 송형식(동생), 송성자(누나), 송정원(누나)을 비롯해,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 국회의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민숙· 황경아· 이용기· 정명국· 이효성· 송인석· 이금선· 이중호· 김영삼· 박주화· 김선광· 이상래· 김진오· 송활섭 시의원, 설동호 대전교육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대전시의회 유세종 사무처장, 권승학 의정담당관 등이 참석해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왼쪽), 조승래 국회의원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김영삼· 이금선· 이상래· 정명국 시의원 등이 헌화하고 있다. 
30일 오전 7시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故 송대윤 부의장 의원실에서 유족이 오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故 송대윤 대전시의회 제1 부의장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6시 50분경부터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치러졌다. 

자리에 함께한 조승래 국회의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라며 " 이제 그와 함께 유성천을 송정동부터 유성시장까지 함께할 수 없습니다 지역의 문제와 나라의 문제를 함께했던 송대윤 부의장은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습니다"라며 "송대윤 부의장의 명예를 지켜나가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라고 그를 애도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추도사에서 "해외 공무 출장 중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고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며 "제1 부의장 축하 화환의 리본까지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송 부의장 자네만 보이지 않네"라며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조 의장은 "7대 9대 시의원을 같이 하며 같은 유성 지역구에서 정치적 동지로 함께 일해왔는데 오늘 어떻게 혼자 말 한마디 없이 떠나시면... 항상 의리, 신의를 중요시하며 묵직하게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던 모습이 떠나지 않고 유난히 빛났던 자네가 남긴 발자취 그 뜨거운 신념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네"라고 말하며 그를 회상했다. 

한편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경 논산시 양촌면 한 하천변에서 송 부의장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송 부의장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송 부의장은 전날 논산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찾아 인사를 한 후 아버지 산소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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