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입단’ 유신성, 2024년 연구생 내신 마지막 주인공 [바둑]

‘프로 입단’ 유신성, 2024년 연구생 내신 마지막 주인공 [바둑]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35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4-10-30 15:35:45
프로 입단에 성공한 유신성 1단. 한국기원

유신성(18)이 연구생 내신 누적 점수 최고점을 획득하며 내신 입단에 성공했다.

유신성 1단은 총 8차에 걸쳐 열린 2024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내신 누적 점수 863.5점을 획득해 차순위자 강경현(18)을 8점 차로 따돌리며 입단 관문을 넘었다. 7살에 바둑에 입문한 유신성 1단은 초등학교 5학년 본원 연구생 활동을 시작했고, 7년간 연구생 생활 끝에 입단의 결실을 맺었다.

프로 세계에 입문한 유 1단은 “초반 성적이 좋지 못해 5회 차까지 30점 이상 차이가 나면서 기대를 안 했는데 막바지에 기회가 찾아왔다. 제가 잘한 것 보다 하늘이 도운 느낌이다. 힘들게 입단한 만큼 열심히 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년 연구생 내신 1위를 가려 입단자 1명을 선발했던 연구생 바둑대회는 올해부터 내신 입단자를 2명으로 늘려 선발하기로 했다. 앞서 9월 6회 차 리그 직후 내신 1위를 확정한 윤서원이 조기 입단했고, 8차 대회 끝에 유신성이 마지막 남은 티켓 한 장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유신성 1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35명(남자 350명, 여자 85명)으로 늘었다. 유신성 초단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유신성(柳信成)
생년월일 : 2006년 2월7일 (서울)
가족관계 : 손명희 씨의 1남 1녀 중 둘째
출신도장 : 류동완바둑도장
지도사범 : 류동완 4단, 이원영·안국현·김승재·류민형 9단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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