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인 오픈 AI가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검색 업계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픈AI는 31일(현지시간) 챗GPT 내 검색 기능 ‘챗GPT 서치’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 서치는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챗GPT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챗GPT는 이용자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웹을 검색한다. 이용자가 웹 검색 아이콘을 클릭해 직접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답변 출처 버튼을 클릭하면 뉴스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 등의 출처 링크를 볼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 등은 이날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기업용 챗GPT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지배 중인 검색 시장 판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도 인다. 전 세계 검색 시장은 지난 9월 기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챗GPT를 통한 새로운 검색이 활성화되면 향후 구글의 압도적 지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