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멥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곡 ‘아파트’가 새로운 수능 금지곡으로 등극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제작한 ‘APT’ 영상에 관심이 모인다.
해당 콘텐츠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해당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딥페이크 영상’이다.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가짜 이미지 영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원곡을 패러디해 ‘아파트’라는 가사를 ‘로케트’로 바꿨다. 이외에도 영어 발음과 비슷한 한국어로 가사를 바꾸기도 했다. ‘Kissy face’는 ‘기습배치’, ‘Sent to your phone but’는 ‘선두에 포격’으로 바꾸는 식이다.
지난달 31일 영상이 올라온 후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수 70만회를 달성했다. 이용자들은 “영어 가사랑 한국어 가사랑 비슷하게 발음을 맞춘 게 대단하다”, “올해 이슈들도 가사에 담아내는 게 경이로울 정도”, “얼른 영어 가사도 만들어서 알리자”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는 이전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모습을 패러디한 콘텐츠들을 선보여 왔다.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흑백료리사’,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의 ‘줄게’를 패러디한 ‘김여정 줄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