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관광공사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제20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 대회'가 3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대전국제와인엑스포기간 중에 열린 이 대회는 제14회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함께 했으며 와인엑스포기간 중에 열린 아시아 와인트로피의 열기를 이어갔다.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소믈리에 부문 금상 허수현(레스토랑 알렌), 은상 김민준(정식당), 동상 배정환(신세계백화점)이 거머 줬으며, 장려상은 송해민(서울신라호텔), 이다은(롯데호텔서울), 이광열(비채나)이 차지했다.
헝가리 와인부문은 이광열, 포르투갈 와인 부문은 허수현이 수상했다. 대전시민 소믈리에 부문은 금상 조윤아, 은상 나인수, 동상 김수영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특히 전통주 소믈리에 부문에서는 정훈민(애주살롱)이 금상을 황주연(애주금호)이 은상을 최지애(애주살롱)이 동상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티 소믈리에 대회에서는 금상 조예설, 은상 문소영, 동상 명수진이 수상했다. 해외 와이너리 투어의 혜택이 있는 대학생 부문에서는 금상 박세연(경희대학교), 은상 이주영(한양여자대학교), 동상 박준용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14회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금상 구봉경, 은상 유창연, 동상 왕희선이 거머 줬다.
고 협회장은 대회 인사말에서 "소믈리에의 도전과 본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라고 단언하며 "한국 와인이 세계로 나가는 수출의 길을 여는 것이 여기 있는 소믈리에의 역할"이라고 격려했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축사를 통해 "와인문화의 도시 대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믈리에의 탁월한 기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와인 산업 발전과 이를 든든하게 받쳐 줄 소믈리에의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