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디지털 지원 롯데 GRS와 맞손 [충남에듀있슈]

어르신 디지털 지원 롯데 GRS와 맞손 [충남에듀있슈]

아산 거산초 '상전벽해'...공간혁신사업 준공
‘제2외국어 노래부르기’ 19개 고교팀 참가 성황
진로융합교육원, 주말 창업교실로 미래인재 육성

기사승인 2024-11-04 15:34:09
천안신부점서 문해교실 15명 대상 시범프로그램 운영 

충남교육청은 4일 천안에서 비문해 성인학습자의 디지털 이용 불편 해소 등을 위해 롯데 지알에스(GR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비문해 성인학습자의 디지털 이용 불편 해소 등을 위해 롯데 지알에스(GRS)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리아 천안신부점에서 맺은 이번 협약식은 디지털 문해 학습자의 참여 촉진과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기하는 한편, 비문해 성인학습자의 디지털 이용불편 해소 및 디지털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콘텐츠 제공,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교육실습을 위한 체험공간 협조,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등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비문해 성인학습자의 디지털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교육자료 공동개발과 현장 교육 시행 등을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 이후 학생교육문화원 문해교실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으로 공교육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어르신들의 생활 디지털 기기에 대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아산 거산초 '상전벽해'...
공간혁신사업 준공

충남교육청은 4일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에 따른 거산초등학교 개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교내 놀빛마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에 따른 거산초등학교 개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교내 놀빛마당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서우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인근학교장,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전교생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거산초등학교는 2019년 9월 교육부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아이들이 미래교육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증·개축을 완료했다.  

건물은 기존 A동 교사를 철거 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65.65㎡의 충남 유일의 별동 형태로 지어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서 거산초등학교의 교육이념인 ‘내 삶의 주인은 나, 더불어 사는 우리’가 실현되어 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열정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거산초등학교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학부모님들과 지역 사회가 큰 관심을 갖고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외국어 노래부르기’ 19개 고교팀 참가 성황 

충남교육청은 지난 2일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2024학년도 고교생 제2외국어 노래부르기’ 축제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일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2024학년도 고교생 제2외국어 노래부르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고등학생들이 노래를 통해 언어를 실용적으로 익히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내 19개 고등학교에서 모인 94명의 학생들이 일본어 12팀, 중국어 7팀으로 나뉘어 듀엣, 트리오, 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축제에 참가한 논산대건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일본 노래를 밴드와 함께 공연하며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해 연습하면서 일본어 실력은 물론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이 주관하고 충남중국어교과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언어 학습의 실용적 기회를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무대 준비 과정에서 일본어나 중국어의 발음과 억양,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언어 활용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한 중국어 교사는 “학생들이 배운 외국어를 실제 상황에서 사용하는 귀한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어는 물론, 일본어와 중국어 등 제2외국어 활용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로융합교육원, 주말 창업교실로 미래인재 육성 

충남진로융합교육원이 지난 2일 초,중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주말 창업교실 모습.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일 홍성, 예산 지역 초·중학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미래인재 창업도전’을 주제로 주말 창업교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창업교실은 창의적인 사고와 창업가정신을 배양하기 위한 산출물 기반 창업프로그램으로, 16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미래인재 창업도전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 정신과 성공적인 창업가의 태도를 탐구하며 창의적 사고기법을 배우고, AI 도구를 활용해 시제품을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하고 발표하는 실습 중심의 활동을 진행했다. 

진로융합교육원은 충남 진로교육을 계획하고 지원하는 진로교육센터이면서 충남 창업체험교육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창업놀이터, 창업박람회 등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에는 ‘충남 창업교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팀은 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2024년 대한민국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고은자 원장은 “미래사회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창업가적 사고와 스스로 발견한 기회를 실현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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