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2만1249대 팔려… ‘벤츠, 2달 연속 1위’

10월 수입차 2만1249대 팔려… ‘벤츠, 2달 연속 1위’

기사승인 2024-11-05 15:28:27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2만1329대)보다 0.4% 감소한 2만1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 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 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벤츠가 6427대로 지난달에 이어 BMW(6113대)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렉서스(1283대), 테슬라(1263대), 볼보(1161대), 아우디(943대), 도요타(754대), 폭스바겐(741대) 등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에선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동월(7099대)보다 63.7% 증가한 1만1620대가 팔려 점유율 과반(54.7%)을 차지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판매량에서 가솔린차를 앞섰고 올해 9월에는 최다 판매량(1만5177대)과 최고 점유율(61.1%)을 기록했다. 이어 가솔린(4955대), 전기(3159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872대), 디젤(643대)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2545대 팔린 벤츠 E클래스가 석 달 연속 1위를 달렸고 BMW 5시리즈(2073대), 테슬라 모델Y(951대), 벤츠 GLC(705대), 렉서스 ES(673대), 볼보 XC60(53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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