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특허청장은 5일 경기 평택시 소재 이차전지 제조장비 기업 ㈜우원기술을 찾아가 현장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로 획득한 지식재산(IP)을 담보로 대출받아 우수 성과를 달성한 IP금융 활용사례를 확인하고,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기술은 이차전지셀 스택 제조장치 관련 핵심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보유특허 7건을 담보로 100억 원을 대출받아 사업자금으로 활용, 자금경색을 극복하고 3000억 원 규모 해외수주를 성사시켰다. 또 이에 힘입어 지난해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김 청장은 “혁신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성과물인 지식재산은 물적담보 등이 부족한 기업에게 매우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기업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담보대출, 보증, 투자 등으로 성장하고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