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대통령-美당선인 이른 시일 내 소통 기회 마련될 것”

대통령실 “尹대통령-美당선인 이른 시일 내 소통 기회 마련될 것”

기사승인 2024-11-06 15:54:16
대통령실 전경. 사진=조진수 기자
대통령실은 6일 “미국 대선의 결과가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에 소통의 기회가 이른 시일 안에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잠재적 승자가 승리 선언을 하고, 그에 대해서 상대 후보가 패자 선언과 축하메시지 낼 때 우리 정상이 움직일 수 있는 타이밍이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미국 대통령으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빠르게 소통을 해가며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막 끝났고, 또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우리 안보에 위협을 증강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정부는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워싱턴 신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에 서명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충분히 협의한 결과로 기준점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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