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달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월간 매출 100억 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7일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올해 10월 한 달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약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전국 16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을 모두 더했다.
지난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 첫 번째 오프라인 점포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 오픈 이후 월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내점객 수도 141만 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 수량은 31만5000여 개였다.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니멀 크루 넥 니트 △미니멀 가디건 △릴렉스드 미니멀 재킷 △릴렉스드 베이식 블레이저 △헤이웨이트 CP 워크 재킷 등 가을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간절기 아우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3년 말 기준으로 5개였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점포는 올해 10월 말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16호점)까지 포함하여 3배 이상 확대됐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프라인 점포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5배(2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홍대, 성수, 한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로드숍 매장과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 쇼핑몰 점포를 차별적으로 선보인 오프라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