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가 불필요한 기업규제 완화로 김해 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업체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친기업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상의는 지난 6일 김해상의 회장 부회장과 감사, 상임의원 등 상의 임원단들이 코스피 상장사인 대창단조㈜와 국가 핵심기술 기업이자 ESG실천기업인 ㈜티엠시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 일하는 김해상공회의소'를 목표로 그동안 기업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올인한 김해상의 노은식 회장은 지난 5월부터 상의 임원단들과 함께 김해지역 주요 상장사와 중견기업 등을 차례로 순방하고 있다.
노 회장과 상의 임원단은 기업을 방문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안 마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광폭의 '소통행보'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김해지역 경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덩치가 큰 기업체를 대상으로 상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기업체 대표들은 "상의 임원단의 기업 현장 방문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상의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지역 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불합리한 기업규제 완화와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상의 등을 위해 김해상의가 적극적으로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티엠씨(주)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가 아닌 기존 산지에 설립된 공장을 증축할 때 산지 경사도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상의에 건의했다.
㈜대창단조는 "김해지역 금속가공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수용성절삭유 규제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해상의는 기업 발전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기업규제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등에 건의해 이른시일내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김해상의는 12월4일 '제26회 김해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김해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해 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상을 시상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